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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주위에 구멍을 1개만 뚫는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싱글포트 수술)’이 대장암의 주요 치료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 윤성현 교수[사진] 연구팀은 싱글포트 방식과 기존처럼 여러 구멍을 뚫는 일반적 복강경 방식으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767명을 평균 3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를 각 군별로 239명씩 나눠 비교한 결과 수술 중 합병증 발생율은 물론 재발율, 생존율 모두 양측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수술 중 평균 출혈양의 경우 싱글포트 수술이 다소 높았다. 이는 싱글포트 수술이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까다로운 탓으로 풀이됐다.
전세계적으로 싱글포트 대장암 수술은 5년 내외로, 중장기 생존률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았다.
윤성현 교수는 “이번 연구로 싱글포트 수술도 기존의 복강경수술과 같은 생존율과 큰 차이 없다는 점이 확인돼 새로운 보편화 단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해 3월 미국 외과학술지(Annals of Surgery)에 발표됐으며, 이를 토대로 윤성현 교수팀은 같은 해 5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제23차 유럽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EAES)에서 ‘Karl-Storz EAES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