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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걸 전라남도 강진의료원장이 23일 의료진의 '나이롱환자'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남도에 사의를 표명했다. 도는 박 원장의 사직서를 수리할 방침이다.
앞서 전라남도는 강진의료원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지난 3년동안 병가를 내지 않고 입원한 것으로 서류가 작성된 의사, 간호사, 직원 등 40여 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입원을 하지 않았음에도 입원확인서를 발급받아 생명보험사 등으로부터 보험금을 부당하게 청구해 지급받았다.
특히 강진의료원은 직원에 한해 입원비 50% 감면혜택을 주고 있어 민간보험에 가입한 직원들은 보험금과 수백만 원의 일당(정액보험금)을 챙겼다.
전라남도는 박영걸 강진의료원장의 사직서를 조만간 수리하고 중간관리자에 대해서도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이날 오전 전남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이들의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명단을 통보했다.
더불어 전라남도는 의료원간 인사교류·복무관리 시스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전라남도는 도 내 의료원간 인사 교류를 통해 유착을 방지하고, 의료원 직원의 허위 입원을 막기 위해 직원이 입원하면 원무과에서 복무관리부서인 총무과로 통보하는 복무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원 직원의 윤리의식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의 각종 교육과정에 의료원 직원들이 입교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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