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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6개사가 국산 신약개발 성과에 이바지한 공로를 치하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오는 2월 2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1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기업은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보령제약, 종근당, CJ헬스케어,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다.
이 가운데 대상에는 동아에스티의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정’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가 각각 선정됐으며,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에는 대원제약 소염진통제 ‘펠루비서방정’이 꼽혔다.
대상을 받은 동아에스티 슈가논정은 에보글립틴(Evogliptin) 5mg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기전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임상시험을 통해 저용량으로도 충분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는 조직 선택적 COX-2 저해제(Tissue Selective Cox-2 Inhibitor)로서 국산 22호·바이오벤처사 1호 신약이다. 아셀렉스는 기존 치료제 대비 하루 한 번 2mg의 적은 용량 복용과 우수한 효과, 낮은 부작용 발현이 특징이다.
기술상에 빛나는 대원제약의 펠루비서방정은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정 개량신약이다. 대원제약은 하이드로포빅 매트릭스(Hydrophobic Matrix)라는 비수용성 고분자를 이용하여 약물이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되는 특허기술을 개발하여 약물의 흡수부위를 조절하는 새로운 개발컨셉을 제품에 적용했다.
특히 펠루비서방정은 위장영역이 아닌 소장영역에서 대부분의 약물을 용출시킴으로써 기존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계열 약물이 지닌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동시에 1일 2회 복용으로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개선했다.
해외에 국산신약을 수출한 기업에는 기술수출상이 수여된다. 보령제약 '카나브', 종근당 빈혈치료제 ‘CKD-11101’, CJ헬스케어 위산분비억제제 ‘CJ-12420’이 뽑혔다.
보령제약 카나브는 2011년 출시 후 중남미 13개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 중국에 이어 지난해 쥴릭파마(Zuellig pharma)와 동남아 13개국에 라이선스-아웃 했다.
종근당 CKD-11101은 다베포에틴-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2세대 빈혈치료제 지속형 EPO로써 국내 최초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12월 일본 후지제약공업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CJ헬스케어 CJ-12420은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써 지난 10월 중국 뤄신에 총 9,179만 달러(한화 약 1,031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이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완제 의약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7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 관련 상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으며,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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