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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의 항암제 아브락산(성분명 냅-파클리탁셀)이 전이성 췌장암 분야에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부상했다. 이번 달부터 젬시타빈과읭 병용요법에 급여를 적용받아 환자부담이 5% 수준으로 줄어든 만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한국세엘진는 이번 보험급여 출시를 기념해 25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췌장암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소개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준오 교수는 "기존 항암요법들의 생존기간이 5~6개월이지만 젬시타빈과 냅-파클리탁셀의 병용요법은 8개월"이라고 말했다.
실제 아브락산은 전이성 췌장암 환자 861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MPACT'에서 젬시타빈과의 병용투여시 생존기간을 2.1개월 연장하는 등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시켰다.
아브락산과 젬시타빈을 병용투여한 환자 431명에서 전체 생존기간(OS)은 중앙값 기준 8.7개월로 나타났으며, 젬시타빈 투여군 환자 430명에서 전체 생존기간은 6.6개월을 보였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아브락산-젬시타빈이 5.5개월, 젬시타빈 단독은 3.7개월로 나타나 병용투여군이 1.8개월 더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브락산-젬시타빈 병용투여군이 젬시타빈 투여군 대비 사망 위험률을 28% 감소시켰다. 1년 시점의 총 생존율은 아브락산-젬시타빈은 35%, 젬시타빈 단독은 22%였다.
한국세엘진 최연지 전무는 "불치의 암이라고 불렸던 췌장암의 인식을 넘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췌장암 치료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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