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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에서 지하철 병원·약국 설치 반대 목소리가 제기됐다.지하철 역사에 병원과 약국을 입점시키면 의료기관의 서울 지역 편중을 심화시키고 감염병 전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병원·약국 설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지하철공사는 지하철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주요 역사마다 병원과 약국을 배치하는 '메디컬존(Medical Zone)' 설치를 추진 중이다.
지하철 이용자의 응급·위기 상황에 신속한 초기대응을 하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지만 의료계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최판술 의원은 "의료자원이 서울에 집중돼 있는 현실에서 지하철 역사에 병원과 약국을 입점시키는 것은 의료기관 편중을 심화시킨다”고 주장했다.
또한 "만약 메스르(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전염병 환자가 역사 내 병원을 방문했다면 그 역사는 폐쇄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메디컬존 개설 1단계 사업 대상지인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8호선 장지역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모집했으나 낙찰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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