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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은 4차원 방사선 치료 장비 '트루빔(TrueBeam 2.5)'을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트루빔은 국내에 여섯 번째로 도입되는 치료기다.
트루빔은 방사선 치료의 요소인 영상획득, 환자 자세 변화에 따른 오차보정, 종양 움직임, 방사선 전달 등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동하는 혁신적인 장비로 꼽힌다.
움직이는 장기 속 종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치료부위와 상관없는 정상세포에 방사선이 노출되는 것을 막고 꼭 필요한 부위에 최적의 방사선량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 기존 방사선 치료 시간과 비교해 최고 3배 정도 빠르게 치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병원 측은 "기존 방사선 치료기기인 선형가속기가 600, 토모테라피가 850, 사이버나이프와 노발리스가 각 1000 모니터유닛의 방사선양을 제공하는데 비해 트루빔은 최대 3배 이상의 선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비 도입과 관련, 방사선종양학과 신성수 교수는 "폐나 간처럼 움직이는 장기 내 있는 종양 조직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하고 정밀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건강보험이 적용된 세기변조방사선치료를 보다 정밀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사선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2008년 1월 국내 최초 16채널 MDCT시뮬레이터, PET-CT, 방사선 치료장비인 선경가속기를 도입하며 암센터를 개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