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신약기업 올릭스(대표 이동기)는 자사의 자가전달 비대칭 RNA간섭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미백 후보물질 ‘OLX102’가 국제화장품원료집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ICID)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ICID는 전 세계 화장품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 원료생산자, 공급자, 부자재업자, 기타 관련 업체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는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명명위원회(INC)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국제 공정서이다.
올릭스의 미백 후보물질 OLX102는 기미, 주근깨, 선천성 거대 색소 모반 등과 같이 멜라닌 단백질이 원인인 피부 색소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됐고 멜라닌 합성의 핵심 효소인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미백효과를 유도한다.
안전성 역시 기존 미백 원료가 세포주 전반에서 독성을 보인 것과 달리 OLX102는 세포 독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특히 OLX102 개발에 쓰인 자가전달 RNA간섭기술(RNA Interference, RNAi)은 올릭스만의 원천 기술로, 해당 기술이 사용된 후보물질이 ICID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NA간섭기술은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에 에 직접적인 조작을 가하지 않고, 해당 유전자의 발현 억제가 가능한 혁신 기술로, 기존 기술로 접근이 어려웠던 여러 질병에 적용이 가능해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신약 개발 기술 중 하나다.
올릭스 전략기획팀 이정환 팀장은 “OLX102이 국제화장품 원료집에 등록됨으로써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국내외 화장품 회사로의 기술 이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에도 추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