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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선두주자가 직접 연 치료클리닉
파마셀 김현수 대표겸 원장 "성공 확인 후 해외자본·환자 유치"
[ 2016년 03월 15일 06시 18분 ]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줄기세포 전문기업 파미셀의 김현수 대표[사진 中]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내과의원을 열었다.


이 곳은 혈액종양내과 의사였던 김 대표가 가진 노하우를 집약, 줄기세포 전문 의료기관을 지향하게 된다. 향후 300병상 규모의 병원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는 물론 투자개방형병원(영리병원)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줄기세포 치료 생소한 의료진들에게 역할 모델 제시"


김현수 대표는 14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12일 개원한 클리닉은 줄기세포 치료가 생소한 다른 의료진들에게 역할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운영방향을 밝혔다.


그는 “파미셀 설립 후 첫 목표였던 바이오사업이 이제 자리를 잡았다. 회사가 안정되면서 임상의사로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인 개원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생각하는 파미셀의 미래 먹거리는 병원사업이다. 관련 법 정비 등으로 줄기세포치료 분야가 확대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판단이다.


향후 외국인 투자를 받는 전문병원, 즉 투자개방형병원의 사업구조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의 영리병원 운영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이를 목표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김 대표는 “지분의 50% 이상을 외국인으로부터 투자받아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해외 투자자들은 정부로부터 영리병원 허가를 받을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라 직접 병원을 설립한 후 허가를 얻고,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개원은 파미셀이 운영하게 될 영리병원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사전 작업인 셈이다.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더라도 병원은 300병상, 최대 500병상 규모로 꾸려지게 된다. 위치는 경제특구지역이 아닌 서울이다. 서울이 아니면 그가 구상했던 사업목표를 모두 이룰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본격적인 해외자본 유치 후엔 영리병원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곳은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규모로 양질의 의료수준을 유지하면서 줄기세포 치료를 특화해 나가게 된다. 특히 메디텔 운영 등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김현수 대표는 “줄기세포클리닉 운영은 향후 영리병원 운영 법인을 키워나가는 사전작업”이라며 “3년 후 영리병원 허가를 받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줄기세포 치료 랜드마크 될 것”


이번에 개원한 김현수 줄기세포클리닉은 크게 △줄기세포센터 △내과센터 △성형센터 등 3개 센터를 내과 전문의 2명, 성형외과 전문의 1명이 담당한다. 조만간 심장내과 전문의 1명이 함께 일하게 된다.
 

줄기세포센터는 세계 각국의 유수한 바이오기업 및 연구소와 협력, 줄기세포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를 보관하고 관련 임상을 진행하는 ‘파미셀 줄기세포센터’가 별도 공간에 마련, 양질의 연구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과센터는 기본적인 내과 진료는 물론,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생명과 연관된 난치성 질환, 항노화, 피부, 성기능 등에 전문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다.


주요 진료영역은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슨, 근융위축성 측삭경화증, 척수손상 등 중추신경계질환에서부터 급성심근경색, 허혈성 심근병증 등 심장질환, 간경변, 췌장염, 궤양섬 대장염 등 소화기계 질환까지 다양하다.


성형센터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통한 재생 및 기능개선 노하우를 접목, 한차원 향상된 치료술을 시행한다. 가슴확대 눈, 코, 힙업, 체형, 주름 등 일반 뷰티성형에서부터 흉터치료, 피부재생, 탈모 치료 등을 시행한다.


김현수 대표는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케어시스템을 도입, 줄기세포 치료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줄기세포 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10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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