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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선배들이 술자리에서 후배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 K대학교가 징계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대학 관계자는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17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징계위원회를 열었다”며 “이번 주 중으로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가혹 행위가 있었다고 제보한 학생은 “레지던트 급에서도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으나 대학 측은 “현재 4학년생 2명에 대해서만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대학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함구했다.
K대학 '학생 상벌에 대한 규정' 상에는 '대학(학부)장이 징계사유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행한 후, 사건경위서와 징계협의자의 진술서, 학과장 또는 지도교수의 의견서, 입증자료 등 기타 서류를 구비해 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가혹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들의 소행과 학업성적, 징계요구 내용 등이 징계수위 결정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는 지난 14일 K대 의과대학 4학년생 2명이 후배들을 소집한 뒤 술을 강요하고 소위 ‘머리박기’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한 사건으로 피해 학생이 이를 익명으로 제보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