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대형병원 중환자실 '위험'···1년간 감염 2500건
혈류감염, 폐렴, 요로감염 순…96개 종합병원 대상 조사결과
[ 2016년 03월 22일 08시 20분 ]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규모를 갖춘 전국의 대형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도 수천 건의 병원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병원 내에서 각종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병원감원이라 한다.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중환자실 내 의료감염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22일 '전국 병원감염 감시체계'(KONIS) 최종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모두 2천524건의 병원 내 감염이 발생했다.


혈류감염이 1천90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렴 735건, 요로감염 699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의료기구 관련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혈류감염은 항암제와 항생제, 혈액성분과 같은 정맥주사가 필요한 환자의 중심정맥에 삽입하는 카테터(관) 관련 감염 비율이 85%를 차지했고 폐렴은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인 인공호흡기 관련 감염이 60%에 달했다. 특히 요로감염은 요도카테터 관련 감염이 96%를 넘었다.


혈류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 미생물은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었다. 인공호흡기 폐렴의 원인균은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Acinetobacter baumannii)이고 요로감염 원인균은 칸디다질염(Candida albicans)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병원감염 조사는 2014년 7월∼2015년 6월에 전국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96곳(중환자실 169개)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체 참여병원 가운데 대학병원 비율이 70%에 육박했으며, 900병상 이상의 초대형병원 20곳, 700∼899병상 병원 33곳, 300∼699병상 병원 43곳이 포함됐다.


지역별 참가율로는 충청·전라·경상 41.7%, 서울 30.2%, 인천·경기·강원 28.1%였다.


병원 규모가 크다고 병원감염 관리를 잘하는 것은 아니었다.


700∼899개 병상을 가진 대형 의료기관의 병원감염이 전체 감염의 43%를 차지해 300∼699병상 병원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48시간 후에 발생한 감염환자를 병원감염으로 한정했으며, 가장 주요한 병원감염인 요로감염, 혈류감염, 폐렴만을 조사대상으로 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는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중환자실 감염에 대한 병원감염을 조사하는 '전국병원감염 감시체계'(KONIS)를 구축해서 2004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보고서 결과는 병원들의 병원감염 관리수준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되며, 병원의 자발적 참여 확대를 위해 병원별 병원 감연률은 공개하지 않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youngs@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감염관리, 병원에만 의무·책임 전가하면 안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