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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7일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에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의협 대의원총회 최재호 의장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일부 세력이 반대한다고 막을 수 없는 시대의 대세가 됐다”며 “보건복지부는 이제라도 국민의료 증진과 한의약 세계화를 위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전면 허용하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2대 집행부와 회원 모두가 일치단결해서 현대의료기기 사용으로 한의약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제42대 회장에 83%의 높은 투표율로 재선된 김필건 회장은 임기 내 책임감을 갖고 회원들의 숙원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필건 회장은 “회원들 지지는 절대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과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 높은 지지율에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의사가 진정한 의료인으로 바로 서는 그 날까지 이제 모든 분들의 마음과 뜻을 넘어 행동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의원들은 “국민과의 약속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복지부의 방치로 인하여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복지부는 양방의료계 반대에 굴복해 국민과의 약속은 뒤로 한 채 자신들의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부는 한의사에게 엑스레이와 초음파를 비롯한 현대 의료기기의 사용을 허용하는 모든 행정조치와 실행 방안을 즉각 발표하라”며 “한의약 폄훼 세력의 억지 주장과 궤변에 휘둘리지 말고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포함한 한의계와 관련된 정책 추진 시 국민 편익과 경제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반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의원들은 “복지부의 무책임한 행태가 지속된다면 우리는 2만 한의사를 대표해 하나 된 한의계의 힘을 모아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엄숙히 천명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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