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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 이어 충북 제천과 강원도 원주에서도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C형 간염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무엇보다 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국가검진에 포함돼 있지 않고 검진 항목에도 빠져 있다.
특히, 예방 백신이 없어 한번 감염되면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불안이 컸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제약사에서 일명 ‘닥순 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 ‘OPrD 요법(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스·리토나비르·다사부비르 성분)’ ‘하보니 요법(소포부비르·레디파스비르 성분)’ 등의 신약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완치율이 90~100%로 높아졌다.
이중에서도 ‘닥순 요법’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치료 효과는 높이고 비용은 낮춰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다.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를 병용 투여하는 닥순 요법은 총 24주의 치료기간 동안 환자부담금이 259만원으로 기존의 치료법인 페그링터페론 알파와 리바비린 병용치료 392만원보다 100여만원 더 저렴하다.
서울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교수는 28일 한국BMS제약이 주최한 'C형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 미디어 좌담회를 통해 “최근 출시된 다클린자-순베프라는 병용 투여 시 약제 관련 내성이 없는 24주간 치료의 경우 매우 효과가 좋았으며, 기존 치료제에 비해 치료효과는 높아진 대신 비용은 오히려 낮아졌다”고 밝혔다.
곽금연 교수는 "내성이 없는 경우 닥순 요법의 치료효과는 거의 완치에 도달했다"며 "특히 투석환자에게도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소개했다.
곽 교수는 “내성변이가 없는 유전자 1b형 C형간염환자에서 99.3%의 SVR12(치료 종료 후 12주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률 또는 완치상태)를 보여 하보니 요법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에는 먼저 치료해야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환자를 나눴지만 지금은 치료효과가 좋은 약이 출시됨에 따라 모든 C형간염 환자에 빠른 치료가 가능해 졌다”면서 “과거 치료효과가 낮고 부작용이 많았던 '인터페론'에 비해 최근 출시된 치료제의 경우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대한간학회에서는 새로운 C형간염 치료제의 도입을 반영해 C형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국내 감염 빈도가 높은 유전자 1b형에 감염된 C형간염 환자의 경우는 24주간 ‘닥순 요법’이나 12주간 'OPrD 요법', '하보니 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