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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제39대 집행부 중 김주현 대변인 등 임원진 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여‧야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과정에 대한 책임의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당장 4월 24일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 및 2017년 수가계약 체결을 위한 수가협상 등 각종 현안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혼선이 예고된다.
30일 의협 추무진 회장[사진]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보내온 제39대 집행부 임원진 일괄 사임 권고와 관련, 오늘 상임이사회를 열어 심도있게 논의한 후 집행부 쇄신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최근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큰 아쉬움을 남긴 부분에 대해 심히 송구스럽다"며 "회원들의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공천 사태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전제했다.
추 회장은 "11만 회원들의 뜻을 대변하는 회장으로서 정치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명실공히 최고 의료전문가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살렸어야 했지만 여러모로 대처가 미흡해 좌절감 또한 컸을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고 단결하고 화합하면 의료계 올바른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국회를 만들 수 있다고 환기시켰다.
추 회장은 "물론, 그 동안 전반적으로 협회의 무기력한 모습에 대한 회원들의 질타가 있었지만 그런 모습이 비춰진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한 번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현행 정관에 따르면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공백없이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집행부 임원진 전원 사의는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혼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면서 추 회장은 “언제, 어느 정도의 폭으로 개편하느냐는 본인에게 달려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전국 시도의사회장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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