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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바이오코리아, 초심으로 내실 채우는 원년"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창의기술경영단장
[ 2016년 04월 01일 06시 55분 ]



“10
주년 그리고 1년, 올해를 시작으로 바이오코리아 내실에 힘쏟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엄보영 단장은 31일 ‘바이오코리아 2016’ 행사 둘째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행사의 의미를 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코리아는 지난 2006년 첫 행사 이후 매년 성장해 2014년 메디칼코리아와 함께 개최되며 대한민국 최대 보건의료 박람회로 자리잡은 행사다.

 

올해는 메디칼코리아와 분리해 단일 행사로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며 방문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창의기술경영단 단장은 “1년 전부터 기획을 시작해 보건산업의 미래 기술과 창업에 초점을 맞춰 올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본연의 초심으로 돌아가 사명감을 갖고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그에 따르면 최대 19개의 컨퍼런스, 해외 15개국 전시관, 466개의 기관 및 기업부스, 60개 기업이 참가한 잡페어까지 어느 하나 신경쓰지 않은 것이 없었다. 특히 바이오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게 되면서 열기는 고조됐다.

 

엄 단장은 “정부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기 시작했다”면서 “개막식에서 산업 육성 지원에 대해 약속하는 축전이 만찬장에서 회자될 만큼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역대 최다 19개 트랙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 의료를 심도있게 다루며, 준비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잡페어 역시 첫날에만 1300여명의 방문자가 다녀갈 정도였다.


개별 프로그램 특화 · 홍보 극대화는 숙제…"부족한점 반영해 더 나은 변화 모색"
 

물론 아쉬움과 숙제도 남았다. 공간적 제약으로 미처 유치하지 못했던 구인기업들과 R&D 테크페어의 확대,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한 저조한 홍보효과가 그것이다.

 

엄 단장은 “많이 준비한 만큼 각 행사의 내용을 하나로 담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개별 프로그램의 전략적인 홍보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뷔페식 행사, 백화점식 구성으로 개별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미래 산업과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장(場)으로서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러한 행사가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US-바이오만 보더라도 다양함과 규모가 큰 반면 집중력은 없다”라며 “몰입과 집중은 좀 더 세분화돼 개별 협회와 학회 등으로 퍼져 별도로 심화된 자리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엄보영 단장이 추구하는 미래의 바이오코리아는 대한민국 헬스케어 분야의 숨겨진 진주를 발굴하고 세계에 내보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바이오코리아는 혁신형 제약기업관, 연구중심병원 등 테마관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개별 기업의 독립관으로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R&D테크페어 역시 사업단 별로 특화하고, 잡페어는 창업 프로그램과 1대1 멘토링을 다양한 사업분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엄 단장은 "바이오코리아는 단순히 3일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해 반성하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별, 파트별로 8종의 설문조사를 받았다. 내년도에 반영할 것"이라며 “중국 등에 따라잡히지 않도록 경쟁력 제고해 내실을 우선적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환기자 kim71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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