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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을 받고도 연구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중심병원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 산업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도입됐다.
대형병원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낙점된 병원은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등 10곳.
당초 복지부가 제시한 연구중심병원 사업 예산은 총 2조3966억원. 이 중 정부가 9763억원을, 의료기관이 1조4170억원을 충당한다는 계획이었다.
연구중심병원에 배정된 1조원은 복지부의 단일 사업으로는 전무후무한 예산이다. 복지부 역시 향후 한국의료의 큰 획을 그을 사업인 만큼 이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동력을 잃었고,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2014년 100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170억원, 2016년 262억5000만원 등 매년 소폭으로 늘고 있지만 당초 계획했던 예산 규모에는 크게 못미치는 상황이다.
그나마 선정된 10개 병원 중 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2곳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구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전문기자협의회가 입수한 ‘연구중심병원 R&D 지원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곳 중 8개 병원만 연구비를 지원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비는 각 연구중심병원에서 수행하는 연구주제별로 연간 25억원을 지원. 병원 당 최대 2개 주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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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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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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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유닛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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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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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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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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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종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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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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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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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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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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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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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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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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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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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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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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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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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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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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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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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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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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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 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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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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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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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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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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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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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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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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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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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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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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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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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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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가천의대 길병원이 2개 주제를 인정받아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100억원의 연구비를 받았다. 이들 병원은 오는 2022년까지 매년 50억원씩 지원 받을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은 2014년부터 1개의 연구주제가 인정돼 그동안 50억원의 연구비를 받았고, 경북대병원은 지난해 25억원, 아주대병원, 분당차병원 오는 4월부터 25억원의 연구비를 받게 된다.
문제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고도 연구비 수혜가 없는 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다. 이들 병원은 지난 3년 동안 한 푼의 연구비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 초기 연구비 지원 대상에서 밀린 이들 병원은 이후 지역 안배 정책으로 인해 순위에 들지 못했고, 결국 1주기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연구비를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이들 병원에 대해 연구비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현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10개 병원 모두 R&D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료영역에서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의료시스템을 혁신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반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