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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추천될 차기 서울대병원장 최종 후보군 3인(방문석, 서창석, 오병희 교수)이 정해진 가운데 또 다른 요직인 서울대병원 상임감사직 공개모집이 시작돼 주목된다.
서울대병원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상임감사를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에 모집하는 상임감사는 서울대병원 재산상황의 감사, 회계 및 업무의 감사, 정관 규정사항에 대한 이행여부 감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임기는 3년으로 現 상임감사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18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문제는 억대 연봉을 받는 상임감사직을 그동안 정부 공무원 출신들이 차지해 왔다는 데 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국회의원이 13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임감사 임명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의 감사는 교육부 관료 출신이었다.
실제로 서울대병원은 지난 1999년 병원행정전문가 정동선 씨를 감사로 임명한 것 외에는 대부분 공무원 출신 인사들을 감사로 임명했다.
정 전 감사 이전에는 공무원 출신만을 감사로 임명했고 2003년 조성종 감사부터 2013년 정연한 감사까지 공직에 몸을 담았던 인사들이었다.
역대 공무원 출신 감사들의 이력을 보면 교육인적자원부 평생직업교육국장,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등으로 다양했다.
이러한 낙하산·관피아 논란은 상임감사의 억대의 연봉 때문에도 문제가 됐다. 상임감사의 경우 지난 2014년 1억3570만원을, 2015년에는 1억3460만원 등 억대 연봉을 받았다.
이에 박 의원은 국립대병원 상임감사직이 전문성과는 무관하게 친정부 관료들의 낙하산 인사 집합소로 전락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은 상임감사 공모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상임감사의 경우 병원장과 임기가 다르게 간다.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