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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실명으로 이어지는 녹내장 중 안압이 높아져 발병하는 녹내장에 관계되는 유전자 변이를 일본 교토(京都)부립 의과대학 등으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이 밝혀냈다.
녹내장은 조기치료가 관건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성과를 토대로 진단키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5일자 미국 과학지 네이처 제네틱스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5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교토부립 의대와 싱가포르 등 24개국, 116개 시설이 참가한 국제연구팀은 원발폐색우각(原發閉塞隅角) 녹내장 환자 1만 명과 정상인 3만 명의 유전정보를 분석해 녹내장 발병 위험을 1.1~1.4배 높이는 유전자 변이를 염색체상 8영역에서 찾아냈다.
녹내장은 망막의 신경세포에 상처가 나 시야가 좁아지는 병이다.
이중 안압이 높아져 발병하는 '원발폐색우각녹내장'은 일본의 경우 40세 이상 인구의 0.6%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안약 등으로 안압을 낮춰 진행을 억제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
안압상승은 눈 속의 수분이 나오는 출구가 좁아져 일어난다. 이번에 발견된 변이 유전자는 이런 활동에 관여하는 단백질 양에 이상이 생기는 것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연구팀의 다시로 게이(田代啓) 교토부립 의대교수는 "(녹내장)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년 이내 진단키트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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