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메르스, 지카 등 신변종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연구기관들의 국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인제대학교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KOICID(소장 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김성민 교수)가 지난달 30일 베트남과 태국을 방문해 '감염병에 대한 공동연구'에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인제대학교 산하 연구소인 KOICID는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감염병 관련 정부기관과 대학, 연구소 및 병원 간의 상호협력을 증진해 감염병의 진단, 치료, 예방법을 발전시키고 국가 간 감염병 확산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운대백병원 내에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협약을 맺은 베트남 하노이의 NIHE는감염병 감시, 예방 및 연구의 중심기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 대표 국가보건연구기관이다.
태국 치앙마이 대학은 태국 북부에 설립된 최초의 고등교육 기관으로, 치앙마이 대학 의학부와 부속병원은 현재 태국 북부의 가장 크고 대표적인 의과대학과 병원이다.
KOICID 소장인 해운대백병원 김성민 교수(감염내과)는 “감염병에 대한 국제협력을 통해 감염병의 위험에서 우리나라를 대비하게 할 뿐 아니라,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을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변종 감염병, 아열대성 감염병의 진단,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연구가 어느 한 국가만의 노력으로는 이루어지기 어렵다"며 "국제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신변종 및 아열대성 감염병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민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KOICID는 이번 베트남, 태국과의 상호협력을 시작으로 기타 인도차이나 및 동남아시아 국가,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중남미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