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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소재 유명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장 아버지와 그의 아들인 의사가 간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소재 A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병원장 김씨와 그의 아들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부자는 지난해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중에 간호사의 손과 가슴, 엉덩이 등 신체를 강제로 만지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간호사는 결국 근무한지 1년도 안 돼 병원을 그만둔 뒤 지난달 17일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추행 직후 간호사는 아들 의사로부터 사과를 받아냈고 그 과정을 녹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의사 부자(父子)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겠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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