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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학병원에서 눈 수술을 받은 환자 18명이 집단 실명하는 일이 발생했다. 원인은 기준 미달의 의료용 가스로 추정되고 있다.
베이징대학(北京大學) 제3병원에서 지난해 눈 수술을 받은 환자 45명이 망막에 손상을 입었고, 이 중 18명이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고 15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수술에 나선 의사들은 일시적으로 필러 기능을 하는 의료용 가스 ‘퍼플루트렌’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퍼플루트렌은 수술 과정에 눈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부풀리기 위해 사용하는 가스다.
하지만 이 가스의 품질이 안전 기준에 미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광보망은 전했다.
병원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건 발생 후 위생당국이 이 가스의 사용 중단을 명령했다"며 "이 가스는 텐진징밍 신기술개발유한공사가 독점 생산하고 있고, 병원 측이 이미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