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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이 올해 초 3세 경영인인 남태훈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후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1980년생으로 젊은 감각을 보유한 남 부사장이 수성보다 공성으로 사업방향을 택하며, 영업과 R&D 분야, 재무구조 까지 전사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국제약품은 최근 유형자산재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회계장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회사가 보유한 토지 4곳이 재평가 결과 289억원 상승한 가격으로 평가돼 보유자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에 재평가한 토지는 경기도 성남시 본사, 안산시 공장, 대전과 대구의 보유 부지이며, 토지 자산의 성격상 직접적인 매각이나 현금화는 없지만 회계상 부채 탕감이 가능해졌다.
이에 국제약품의 이연법인세부채 64억원이 차감되고 자본에 225억원이 추가로 반영돼 부채비율 저하와 함께 재무구조 건전성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차세대 주력제품 개발을 위한 R&D투자는 적극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약품은 투자금 확보차원에서 오는 8월 14일까지 자사주 30만주를 장내 매각해 13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자기주식처분 결정으로 보유 주식비율은 5.4% 감소한 59만주로 줄어들 예정이지만 매각 차액 13억원이 지난해 R&D 투자 비용인 39억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금액인 만큼 장기적 결실이 기대된다.
더불어 신제품으로는 18일 엘러간의 레스타시스의 제네릭인 '레스타포린(싸이클로스포린)'을 출시해 76억원 규모의 안구건조증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이는 국제약품이 보유한 점안액 '큐알론(히알루론산)' 등과 함께 안구건조증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시장에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공격적인 마케팅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3세 경영 체제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영업은 공격적으로 하고 R&D 투자는 늘려나가는 방향"이라며, "회사가 공세로 전환하는 변화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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