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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 달성
[ 2016년 04월 18일 11시 15분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1월 다빈치 로봇수술 도입 후 7개월만에 100례를 돌파한 후 도입 2년 5개월 만에 500례 기록을 달성했다.
 


이 중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 등 여성질환의 로봇수술이 193건에 달해 전체 수술의 39%를 차지했다. 

배꼽에 하나의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도 135건으로 27%에 달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복부에 4개의 구멍을 내는 기존 방법에 비해 배꼽에 1인치 미만의 구멍을 한 개만 뚫어 시행하는 수술로, 무엇보다 상처가 거의 보이지 않아 여성 환자들에게 인기다.
 

세부 수술 실적별로는 비뇨기과 수술(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암, 요관암, 방광암, 비뇨기교정술)이 168례로 전체 로봇수술 건수의 34%를 차지했다.

이어 외과 수술(갑상선암, 담낭질환, 위암, 직장암)이 131례(26%), 산부인과 수술(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이 100례(20%), 부인암 수술(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이 93례(19%)로 나타났다. 그 외에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으로 조사됐다.


분당차병원은 하나의 구멍을 이용해 반대 위치에 있는 중복암 동시절제, 단일공을 이용한 담낭절제 및 난관복원술 등 단기간 내에 고난이도의 임상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종우 로봇수술센터장은 “이 같은 단기간의 성과는 진료과별 로봇수술팀의 유기적인 협조와 고객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질환의 로봇수술을 활성화해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로봇수술은 기존 개복수술을 보완하여 자유롭게 돌아가는 로봇 팔을 이용한 원격 수술법이다. 복벽에 작은 구멍을 만들고 이를 통해 기구를 삽입, 수술을 진행한다.

출혈량이나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흉터 또한 적어 미용적으로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고배율의 3차원적인 영상을 구현해 시야가 좋고 기구의 관절을 이용해 사람 손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 가능하다. 수술자가 콘솔을 사용해 장시간 수술에 따르는 피로도도 줄일 수 있다.

허지윤기자 jjy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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