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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조직 종양 진단, MRI 확산강조영상 효과"
서울성모병원 지원희·정찬권·정양국 교수팀
[ 2016년 04월 19일 18시 00분 ]



최근 근골격영상의학에서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기능성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기법인 'MRI 확산강조영상(Diffusion-weighted MRI)'이 연부조직종양의 악성과 양성을 감별하는데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MRI 확산강조영상은 물분자의 미세한 확산운동 차이로 영상을 얻고 운동이 저하된 부분의 신호강도 차이를 이용해 진단하는 새로운 MRI 검사기법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골연부조직종양센터 지원희(영상의학과)·정찬권(병리과)·정양국(정형외과) 교수[사진 왼쪽부터]팀은 연부조직 종양환자 중 확산강조영상 등을 통해 수술받은 환자 63명을 조사한 결과, 34명은 악성, 29명의 양성종양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연부조직종양은 인체 연부조직 즉 근육 및 힘줄, 혈관, 신경, 림프조직, 관절주변조직, 근막 등에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또한 종양은 우리 몸의 세포가 정상적인 통제에서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자라기 때문에 양성과 악성(암)으로 나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 MRI와 확산강조영상을 추가 검사한 환자의 악성과 양성을 감별하는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가 97%, 90%, 94%로 나타나 일반 MRI로만 검사한 환자의 96%, 72%, 85%보다 높았다.

민감도는 실제 질병을 가진 대상에게서 병을 측정해내는 확률,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대상이 질병 없음을 측정하는 확률을 일컫는다.

연구팀은 "악성종양의 특징은 종양이 처음 발생한 부위가 아닌 인체 다른부위로 퍼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양성종양은 전이가 없고 생명에 위험을 주지 않지만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연구팀은 지난 2014년, 임상적으로 항상 감별이 필요한 척추 악성·양성 압박골절을 MRI 확산강조영상으로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 영상의학과 최고 권위 학술지 'Radiology'에 발표했다.
 

지원희 교수는 "일반MRI로 연부조직의 암과 양성 종양을 감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MRI 확산강조영상 추가검사가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부조직에 암이 생기면 영상장비 진단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정확한 영상 진단을 통해 암의 진행 상태인 병기는 물론 적절한 치료 방침도 정할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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