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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인증과 이슬람 의사 고용 등 적극적으로 중동환자 유치에 나서고자 했던 경남 창원의 한마음병원이 최근 곤혹을 치르고 있다.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테러를 우려한 지역단체들이 병원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음병원은 지난 2015년 5월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단체와 ‘할랄병원·호텔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는 2019년 창원 역세권에 병원 신축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인수한 P호텔과 의료관광 연계 서비스를 통해 중동지역 환자 유치에 신기원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할랄 인증을 통해 맞춤형 치료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슬람 의사들도 고용해 중동 및 동남아시아 환자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마음병원의 중동환자 유치 행보는 MOU 체결 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병원 관계자는 “IS의 테러 행각 이후 지역민과 기독교단체 등이 병원에 거센 항의를 했다”며 “할랄 인증 추진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재로써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는 것이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며 “신축 병원 완공 후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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