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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2018년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첨단외래센터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병원 소속 워킹맘과 워킹대디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직원들의 아이들을 맡기는 어린이집이 어린이병원 옆에 위치해 있는데, 별도 이전 없이 첨단외래센터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병원 측에서는 첨단 시공 기법을 통해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와 보육교사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펜스를 설치하고 첨단 시공법으로 공사를 한다고 해도 소음이나 분진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줄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병원 직원으로 추측되는 한 네티즌은 21일 ‘서울대병원 공사기간 동안 어린이집이 이전하도록 도와달라’는 청원 글을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렸고 현재 서명이 진행 중이다.
글쓴이는 “공사장 근처에서 어른들도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너무 힘든데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공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편의를 위해 공사는 해야 할테지만 어른들의 이기심과 욕심에 아이들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대병원 측은 어린이집을 이전할 장소가 마땅치 않고, 사전에 해당 시공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만큼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사 도중에라도 이전할 공간이 마련되면 어린이집 이전을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걱정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사를 진행하는 2~3년 동안 어린이집을 이전할 공간이 없다”며 “직원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법을 시행 중이다. 중간에 공간 여유가 생긴다면 어린이집 이전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