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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침례병원 경영진이 경영난으로 직원에게 100억원에 가까운 임금과 퇴직금을 주지 못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은 침례병원 이사장과 병원장을 임금체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체불 규모는 임금과 퇴직금을 합쳐 100억여원, 피해자는 대략 60명에 이른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미 임금과 퇴직금을 돌려달라며 노동청에 고소하고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성장한 침례병원은 1999년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 뒤 인근 지역에 대형 대학병원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 측은 지난해 30억원을 대출받아 일부 부채를 정리했지만 현재 은행권에서 대출을 기피, 추가 조달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은 "침례병원에 수차례 출장 지도에 이은 행정처분을 내리고 체불 임금과 퇴직금 반환을 독려하고 있지만 경영이 어려워 쉽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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