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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는 26일 오전 국립소록도병원 복합문화센터 준공식 및 중앙운동장 기공식 행사에 참석해 한센병 환자를 위로하고 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복합문화센터는 한센병 환자들의 운동과 기념행사 등에 활용할 ‘문화 및 체육시설’과 한센인 피해상황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한 ‘한센병 박물관’으로 이뤄져 있다.
매년 개최되는 기념행사, 문화공연 개최 등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한센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인권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건립된지 76년이 지나 지반이 침하되고, 주변배수로 등으 심하게 훼손됐던 중앙운동장도 새단장을 마치고 한센병 환자들을 맞이한다.
공사는 오는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매년 열리는 전국 한센인의 날 행사 및 한센인의 체력단련장으로 이용됨에 따라 한센인의 복지 및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장관은 국립소록도병원에 이어 한센병 환자 4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애양원을 찾아 고령의 한센인들을 위로하고 의료진 등 직원 노고도 격려할 예정이다.
애양원은 한국 최초의 한센병 민간 치료병원으로, 지난 1909년 개원했다. 100년이 넘는 현재까지 한센병 환자들이 여생을 마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진엽 장관은 한센병 환자들의 삶의 모습과 선교사들의 헌신적 활동 등의 사진자료, 의료기자재 등을 전시한 역사박물관과 한센기념관을 둘러보며 자료 보전에 힘써 줄 것도 당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