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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급증했지만 '화재 취약·안전 부실'
안전처, 모니터링·현장점검···50곳 표본조사 117건 시정조치
[ 2016년 04월 25일 13시 00분 ]

전국 1372곳 요양병원 중 50곳에 대한 표본 점검 결과, 피난방화시설 및 장해물 적치, 소방시설점검 부실 등 117건이 적발됐다.
 

25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 표본점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전국 1372개의 요양병원 중 대표성 있는 50개소를 표본으로 선정,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10일까지 안전점검체계를 모니터링했다. 이 중 19개소에 대해선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개선이 필요한 피난방화시설, 장해물 적치, 소방시설점검 부실, 유도등 미설치 등 117건중 84건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 했다.


나머지 33건도 해당기관에서 오는 27일까지 기한을 두고 조속히 개선토록 했다.
 
또 요양병원 특성을 고려한 소방시설 유지‧관리계획을 보완해 화재예방 및 초기진화 등 상황대처 능력을 높이도록 했다.


비상 피난계단 입·출구에 잠금장치 설치및 비상구 주변에 다른 시설물 설치로 상황 발생 시 피난·대피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시설은 즉시 개선토록 했다.


야간에 근무하는 의료인 또는 당직근무자가 적은 요양병원도 많아 상황 발생 시 피난·대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사례도 있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내달 해당기관의 개선 이행실태 여부에 대해 확인점검을 실시하는 등 개선조치가 완료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요양병원은 최근 10년간 민간시설을 중심으로 2005년 203개소에서 2014년 1337개소로 5.6배나 급증했다.

백성주기자 paek10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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