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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국내 부자 50인에 한미약품 그룹 임성기 회장과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의 성공은 제약과 바이오 산업 발전의 신호탄이다.
포브스는 28일 '2016년 한국의 50대 부자'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새로운 억만장자 경영자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들은 재산을 대물림받지 않고 스스로 노력해 부를 키운 '자수성가'형 경영인으로 집중 조명됐다.
소유한 주식 가치와 최근 3년배당금 평가에서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자산 총액 39억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로 7위,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13위로 23억달러(약 2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신흥 부자로 급부상한 임성기 회장은 지난해 7조원 규모의 수출 신화로 상위권에 합류했다.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기술이 사노피, 얀센,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다국적제약사의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낸 덕분이다.
한미사이언스의 지주사 전환 이후 임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무려 226% 올랐다. 또 임회장과 고교 선후배 사이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12.1% 소유, 50대 부자 31위에 함께 올랐다.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지난해 17위에서 13위로 4단계 올라섰다. 서 회장은 대우자동차 사원으로 시작해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 '바이오시밀러'로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서 회장의 셀트리온은 얀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로 2012년 국내 판매를 시작해서 터키와 캐나다, 일본 등의 허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미국 허가도 획득해 세계 최대 시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50대 부자는 데이터분석 전문업체 팩트셋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후보 명단을 추려, 보유 주식과 지분가액을 집계한다. 이번 집계는 4월 15일 주식 보유 수와 종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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