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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오는 3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사무처장 신영수, 이하 WPRO)와 MOU를 맺고 인적교류 등 상호협력 확대에 나선다.
질본은 국가방역체계 개편 계획에 따라 향후 2년간 신임 역학조사관 17명을 10주씩 WPRO 역학조사관 프로그램에 파견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PRO)에서 운영하고 있는 역학조사관 훈련 프로그램은 각국의 감염병 정보 수집, 평가, 전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감염병 대응체계 정비를 위해 발표한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에 따라 임기제 역학조사관을 채용했다.
특히 국제 보건의료 협력 및 동아시아 국제 감염병 정보수집, 역학조사관 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역학조사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10주간 매일 진행되는 WPRO 위기분석회의에 참여하는 등 WPRO의 감염병 정보수집, 공중보건 위기상황 평가, 위기분석, 현지 역학조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신임 역학조사관들이 감염병 정보 수집 및 분석 노하우를 연수함으로써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발로 뛰는 조사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감염병 대응에 있어 국제적 공조가 중요한 만큼 인적교류 등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한 신영수 WPRO 사무처장은 한국이 지난해 신종감염병 심포지엄을 통해 국제사회와 경험을 공유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확대된 역할을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