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의료폐기물 수거비 인상, 업체 담합 의혹"
의원협회, 공정위 제소···"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 부당 공동행위"
[ 2016년 05월 03일 06시 22분 ]

최근 들어 의료폐기물 수거 운반 업체가 동시다발적으로 수거비를 인상시키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선 개원가에서는 수집 운반 업체들의 가격 담합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는 2일 이 같은 의혹을 제기, 전국 의료폐기물 수집 운반 업체 및 소각업체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의원협회는 “최근 다수 수거 운반 업체가 동시다발적으로 수거비를 일방적으로 인상시키면서 동시에 다른 업체로의 이관 신청도 거부하고 있다”고 제소 배경을 밝혔다.


의원협회는 “수집 운반 업체 및 소각업체들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수거비용까지 인상했다”며 “그 과정에서 시장 할당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윤용선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들의 과도한 위약금 약정 및 청구‧일방적인 용역비 인상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고통을 호소해 왔다”고 성토했다.


이에 의원협회는 업체들 횡포로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12년 1월부터 수집 운반 업체 중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협약을 맺고 회원들에게 추천함으로써 동등한 지위에서 공정한 거래가 되도록 관심을 기울여 왔다.


문제는 지난해 5월경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윤 회장은 “협회 추천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를 이용하는 회원들로부터 수거 비용이 70~300%까지 일방적으로 인상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다른 의사들 역시 의사포털이나 시군구 의사회를 통해 같은 내용의 민원이 쏟아졌다는 전언이다.


심각한 것은 수거업체가 일방적으로 수거 비용을 인상했음에도 다른 업체로 이관조차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수밖에 난처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윤용선 회장은 “의료기관들이 다른 수거업체로의 이관이 불가능했던 이유는 소각업체가 수거업체로 하여금 신규 병·의원의 신규 신청은 받되 다른 수집 운반 업체를 이용하던 병·의원의 이관 신청은 거부토록 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다만, 소각업체는 그 이유로 영업물량계획 재입안 및 영업정책 수립을 위한 물량 전수조사를 이유로 들고 있으나 1년이 지나 이미 전수조사가 끝난 시점에서도 여전히 이관 신청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현재 다수의 수거운반업체가 동시다발적으로 수거비를 인상시키겠다고 하는 정황상 수집 운반 업체들의 가격 담합이 의심된다는 것이 한결같은 목소리다.


이동길 법제이사도 “이관 신청을 거부하는 상황은 시장할당 행위가 의심된다”며 “이것이 사실인 경우 수집운반업체들은 부당한 공동행위로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다만 수집 운반 업체들의 이러한 행위가 그들만의 공동행위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갑의 지위에 있는 소각업체들의 행위에 기인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제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말 많은 '의료폐기물' 사업 뛰어든 의사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