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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편두통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환자 비율이 대체적으로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에 따르면 편두통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0년 47만9000명에서 2015년 50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396억원에서 532억원으로 늘어났다.
2015년 건강보험 연령대별 ‘편두통’ 진료인원
편두통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 수가 약 2.5배 많았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는 34만7000명, 남성 환자는 1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편두통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50대(7만9000명), 40대(7만7000명), 30대(5만5000명) 순으로 많았으며, 남성의 경우는 30~40대 연령층이 높게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을 살펴봐도 50대 여성(1952명)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여성 호르몬이 편두통과 연관돼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다. 가임기 여성은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고, 일부 여성은 월경 때 편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편두통은 두통의 분류에 의하면 일차적 두통에 해당한다. 즉 감염이나 손상 등이 원인인 이차적 두통과 달리 뚜렷이 보이는 이상 소견 없이 두통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편두통은 전조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 환자마다 전조 증상은 다르다. 눈앞에서 아지랑이 피는 것이 보이는 시각 증상에서부터 뇌경색과 같이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김종헌 교수는 “편두통 예방을 위해 충분한 잠, 운동, 영양섭취가 필요하다. 월경과 같은 피할 수 없는 요인이 있는 경우는 예방약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다. 다만, 습관성 복용은 만성두통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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