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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이 최근 폐암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병원은 11일 본관 5층 대강당에서 그 동안의 성과와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폐암 1000례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흉부외과 박창률, 이용직 교수팀이 폐암수술 1000례 결과를 보고하고, 서울아산병원 폐식도외과 김동관 교수가 '초기 폐암의 하엽절제술(Sublobar resection in early Lung Cancer)' 특강을 진행했다.
흉부외과 정종필 교수는 "폐암은 발생 빈도로 보면 한국인의 암 4위에 해당하지만 사망률은 1위에 이른다"며 "조기 발견 후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과 전이가 다른 고형 장기에 발생하는 암에 비해 빈번히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맞춤치료로 더 나은 치료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환자 만족도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대병원의 최근 3년간 폐암수술 건수는 2013년 100례, 2014년 110례, 2015년 129례로 매년 100례 이상의 폐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박창률 교수는 "울산대병원에서 수술 받은 1기 폐암 환자의 완치률은 90% 이상"이라며 "병기가 높을수록 사망률을 낮추는 등 고난이도 수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