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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군의 지카바이러스 샘플 국내 유입 의혹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중연합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미국의 생물학전 대비를 위해 주한미군이 진행하고 있는 '주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카바이러스 샘플의 국내 유입 및 실험추진에 대한 정부의 무능력을 꼬집었다.
민중연합은 "한국은 미국의 생물학무기 실험장이 아니다. 샘플의 반입 여부를 떠나 한국정부와 논의없이 진행되는 생화학 실험과 훈련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탄저균 유입으로 드러난 주한미군의 생화학 실험 문제를 거론하며 "고위험군 병원체를 이용한 실험 폐지와 사과를 요구해야할 정부가 미군의 샘플 반입시 통보 약속만을 받아 실험의 명분을 줬다"고 비난했다.
이어 "수도 한복판에서 자유롭게 생화학전 실험과 훈련이 이뤄지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행위"라며 "주권국가라면 단순한 해명만이 아니라 이 땅이 더 이상 생물학 무기의 실험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12일 열린 원내 정책회의에서 "주한미군이 서울 도심에서 지카바이러스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다"며 "주한미군의 이 같은 실험이 절대 이뤄지지 못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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