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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최근 ‘플루트메타몰 아밀로이드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를 도입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과도하게 쌓여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치매 진단을 위한 PET 검사는 뇌 단면을 흑백영상으로만 볼 수 있었다.
반면 플루트메타몰 아밀로이드 검사법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단백의 존재 여부와 침착된 위치를 컬러 영상으로 감별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인다.
플루트메타몰은 컬러 코딩으로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올해 2월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았다.
길병원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PET을 이용해 임상연구를 위한 플루트메타몰 PET 검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100례 이상 검사를 시행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진단 경험을 갖고 있다.
노영 신경과 교수는 “새로 도입된 방법은 뇌 안에 아밀로이드 침착 여부를 정확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알츠하이머 치매의 조기 진단 및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편, 길병원은 지난 2월 가천뇌건강센터를 개소해 치매환자를 위한 종합적인 진단, 치료,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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