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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각 지역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들이 3년 후 한 곳으로 집결한다. 업무 효율성 및 관리 편의성 제고 차원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립정신건강센터(구 국립서울병원)가 위치한 서울 광진구 중곡동 의료행정타운에 오는 2019년 하반기 산하기관들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입주가 확정된 기관은 △사회보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자살예방협회 △중앙심리부검센터 등 6곳이다.
이들 기관에 소속된 직원은 약 1200명으로, 의료행정타운 입주가 시작되면 대규모 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하기관 중 자체 건물을 보유한 기관 외에 임차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들의 추가 입주 가능성도 열려 있는 만큼 의료행정타운 이전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한의학회도 의료행정타운 입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복지부 산하기관은 물론 보건의료 유관단체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의료행정타운은 서울시 광진구의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 2단계 사업으로, 옛 국립서울병원 부지 10만8100㎡에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설립된다.
이 곳에는 총 2950억원이 투입돼 의료행정기관, 바이오벤처, 업무시설, 체육시설, 지역주민 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공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주도 아래 민간투자사업인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으로 진행된다.
옛 국립서울병원 건물은 올 하반기 철거되며, 시공사 확정 및 설계작업이 완료되면 오는 2017년 착공해 2019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19년 하반기 기관들의 입주까지 마무리되면 국내 의료행정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기관 간 업무 연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산하기관 관리가 한결 수월해진다는 점에서 의료행정타운에 대한 복지부의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각각 다른 곳에 위치해 있어 효율적 관리가 어려웠지만 산하기관들이 한 곳에 모여 있으면 확실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행정타운은 오래동안 그려온 관리모델”이라며 “향후 보건의료 관련 정책 개발 및 시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