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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장애, 성조숙증, 당뇨 등 소아내분비 대표질환들이 최근 5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일리메디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소아내분비질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발사춘기(성조숙증)와 성장장애, 당뇨병 등으로 진료 받는 어린이들이 급증했다.
먼저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2011년 4만6250명에서 2015년 7만5945명으로 4년 새 60% 이상 늘어났다.
특히 여자 아이들의 성조숙증이 남자 아이들보다 10배 많은 7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조숙증이 위험한 점은 성조숙증을 겪는 어린이는 갑자기 빠르게 성장하다가 만 12세 이후 성장이 멈춰 성인이 돼도 키가 150cm이하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약물 치료 보다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줄넘기와 같은 운동으로 성조숙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반대로 기대되는 정상적 생리학적 발달의 결여 즉, 성장장애로 진료 받는 인원도 매년 상승폭이 컸다.
2011년 성장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7969명이었는데 2012년 1만2047명, 2013년 14만949명, 2014년 15만691명, 2015년 1만6346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세 미만의 환자도 한해 7711명(2015년)으로 2011년(3815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당뇨병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소아 환자(14세 이하)는 2011년 3800명에서 3483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15~19세 청소년기에는 5318명에서 624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이기형 회장은 “소아청소년기의 성장 및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가정에서 자가진단을 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기형 회장은 “소아내분비학회에서 바른 성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홈페이지는 소아청소년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성장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고 권장되는 생활습관 수칙, 저신장증과 성조숙증 등을 비롯한 성장질환 정보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