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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병원이 세워진다. 을지대학교의료원(원장 조우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의정부 을지대병원 설립이 본격화된 것이다.
최근 을지대의료원에 따르면 의정부 을지대병원을 세우기 위해 터파기 공사를 개시, 6월 중 착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2월 계획서 제출이후 약 5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
지하 5층, 지상 17층으로 들어서게 될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미군기지 캠프 에세이욘 부지 17만6000㎡(5만3000평)에 조성된다.
특히 1234병상을 허가받아 경기 북부지역 의료기관 중 최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2019년 완공 시기에 발맞춰 상급종합병원 승인도 추진하고 있다.
을지대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중증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노령화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의료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센터와 진료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여성센터, 뇌신경센터, 근골격센터, 소화기센터, 내분비센터, 심혈관센터, 난임센터 등 각종 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영상의학, 핵의학, 방사선종양학과에는 암치료를 위한 각종 첨단장비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또 환자들의 감염관리를 위해 병원에 들어오는 단계에서부터 동선을 분리하고 청결도에 따라 수술실 등을 배치하는 ‘로젯 시스템’을 도입하고 응급실 역시 권역응급센터 기준에 맞춰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병원과 함께 들어서는 복합시설에는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등 각종 주민 편의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병원 앞에는 문화와 예술이 담긴 테마형 갤러리 정원을 조성해 의정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목표다.
핵심 가치는 ‘설명 잘하는 병원’
기존 을지대의료원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설립되는 만큼, 이에 부합하는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 을지대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변화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가장 설명 잘하는 병원’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임상교수 및 관리자의 워크숍과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전 직원의 역량강화에 주력하면서 외부적으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설명 잘하는 병원’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선택과 집중할 수 있도록 목표관리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미래를 대비해 급변하는 고객과 시장, 의료기술에 발 맞춰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야 한다. 대학 부속병원의 이미지를 더 강화하는 방안으로 교육과 연구에 많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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