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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가 성분을 알 수 없는 중국산 의약품을 원료로 해서 가짜 당뇨약을 제조, 판매하다 검찰에 적발된 한의사들과 선 긋기에 나서는 등 발빠른 후속조치를 마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30일 가짜 당뇨약을 판매한 한의사들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보건복지부에 면허정지를 비롯한 최대 수위 징계를 요청하겠다는 방침을 천명. 앞서 서울 강남구 모 한의원 원장 A씨 등 한의사 3명은 중국 불법 의약품 원료와 사용기한이 최대 3년 이상 지난 한약재에 숯가루를 섞은 가짜 당뇨약 3399kg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구속.
한의협은 “이번 사건은 의료인이 윤리적, 도덕적으로 결코 해서는 안 될 중차대한 잘못”이라며 “사리사욕을 위해 국민건강을 해치는 행위는 앞으로 협회 차원에서 강도 높은 자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