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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보구여관(保救女館) 소녀 가장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성을 보호하고 구하라'는 뜻의 보구여관(保救女館)은 1887년 서울 정동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부인병원이다. 고종황제가 이름을 하사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이다.
아파도 사회적 관습상 남자 의사가 진료하는 병원에 갈 수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조선의 여성들을 위해 병원을 세운 메리 F. 스크랜튼 여사의 설립 정신을 계승했다.
사회적 보호가 절실한 소녀 가장들의 치료비 지원금을 모금하는 '보구여관(保救女館) 소녀 가장 기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캠페인을 후원하는 FC서울은 지난 29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이화의료원 경영진 및 교직원, 기부자 가족을 초청해 관람토록 했다.
이 자리에는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 이화의료원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영표 축구 해설가도 참석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이영표 해설위원은 자신의 저서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 친필 사인회와 함께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참석자들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사회적 약자 위치에 있는 소녀 가장들이 아파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할 때 손잡아 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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