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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여성, 심혈관질환 위험 ↑"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
[ 2016년 06월 01일 18시 35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토비아스 쿠르트 박사 연구팀이 간호사건강연구(NHS)에 참가한 11만5천541명(25~42세)의 22년간(1989~2011)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1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편두통이 없는 여성에 비해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이 발생하거나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협착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50%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쿠르트 박사는 밝혔다.
 

심근경색 위험은 39%, 뇌졸중 위험은 62%, 관상동맥 수술 위험은 73%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편두통 여성은 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도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편두통과 심혈관질환 위험 사이의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결과는 편두통이 심혈관질환의 원인이라는 증거는 아니지만, 편두통의 병태생리학(pathophysiology)을 혈관 내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성 질환의 일환으로 보아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쿠르트 박사는 강조했다.
 

이 결과가 여성에게만 한정된다고 믿을 이유는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참가 여성들은 처음엔 모두 심장병이 없었고 15%는 편두통 환자였다.
 

추적조사 기간에 1천300여 명이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을 겪었고 이로 인해 223명이 사망했다.

 

 

 

이 연구결과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5월 31일 자)에 게재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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