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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서울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고대안암병원은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최종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9일 병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년 간 응급환자 진료실적, 현장평가, 향후 권역센터 운영 사업계획 등의 평가를 거쳐 서울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새로 선정했다.
병원은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 등의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응급전용 수술실뿐 아니라 응급전용 중환자실을 20병상 확보하고 30병상 규모의 응급병동을 신설했다. 감염병 환자를 위한 격리실도 추가로 마련하고, 일반환자와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중증 응급환자 전용 시설을 갖췄다.
응급의학전문의를 충원하고,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정맥 주입기, 환자 감시장치 등 중증 응급환자 구역 병상 증가에 따른 필요 장비도 마련했다.
일반환자는 녹색, 중증환자는 빨간색, 검사실은 파란색 등으로 병상 공간을 구분했다. 의료진 근무 공간도 같은 색상으로 표시해 환자와 보호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보호자 출입통제시스템도 강화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성우 응급의료센터장은 “전용 시설과 인력 등 인프라를 두루 갖춰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를 펼치고 있다”며 “최종 치료기관으로서 지역 사회 응급의료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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