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세계 모범사례 한국 의료시스템과 노키아 몰락
김현철 진흥원 R&D 기획단장 "지속 가능성 떨어져 적극적인 대안 마련 절실"
[ 2016년 06월 13일 06시 10분 ]

국내 건강보험 제도 등 보건의료시스템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아 향후 대안 마련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현철 R&D기획단장은 지난 10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개최된 ‘2016년 춘계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에서 ‘보건산업 기술혁신 미래 전망과 우리의 대응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한 때 휴대전화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노키아의 몰락을 빗댄 '불타는 플랫폼(Burning platform)'을 세계 의료시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불타는 플랫폼이란 그 자리를 지킬 때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비용보다 더 많은 경우를 뜻하는 말로, 북해에 설치된 원유 채굴 플랫폼에 불이 난 사건에서 유래됐다.
 

김 단장은 세계 각국 의료시스템은 비용을 감당할 수 없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며, 비용대비 성과는 낮고, 국가 경제의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단장은 “한국 의료시스템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40여년 간 저부담-저보장-저수가 건강보험제도를 유지해왔지만 역설적으로 OECD 국가 중 의료비는 적게 쓰고 건강수준은 상위권으로 유지해온 모범사례로 소개됐다”며 “그러나 최근 한국의 의료비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첨단 진단 및 치료와 삶의 질에 대한 욕구는 현 건강보험체계에서는 이를 적절히 담아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더 이상 한국의 의료시스템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단장은 “미래 의료시스템은 인구구조와 질병구조 변화에 따라 압력을 받고 보편성,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변화해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동인은 국민 참여와 혁신적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헬스 등의 기술이 개발되면서 의료시스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정밀의료는 국내 의료시스템은 물론 보상체계까지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단장은 “의료의 무게 중심이 병원에서 가정으로, 가정에서 환자로 변화하고 있다”며 “나아가 미래의료 메가트렌드인 정밀의료의 보편화는 행위별 수가제에서 성과별 수가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동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대한민국 의료제도는 세계의료 선도할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