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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이 ‘새 본관’을 개원하며 수도권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구 본관 입원환자 및 수술실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15일 새 본관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병원 가동에 돌입한 것이다.
삼성창원병원이 본관 신축 공사에 돌입한 것은 지난 2013년 7월이다. 지하 6층, 지상 9층 규모로 연면적 2만7,120평 규모로 추진 된 이 공사는 시설부문에 총 1,835억원, 의료장비 등 기타 부문에 876억원 등 약 2,711억원이 투입됐다.
새 본관은 환자 중심적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외래를 내원하는 환자가 내과, 외과, 검사실을 비롯 다양한 진료과들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기존 병원들의 체계를 탈피하고 센터형 외래를 선보였다.
소화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유방센터 등 질환별로 구성된 센터형 외래에서는 진료과 의료진 간의 협진체계를 바탕으로 검사, 시술이 동일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입원실을 비롯한 수술실 및 각종 검사실의 인프라도 대폭 개선됐다. 전체 면적이 약 1만3,150평 증가하면서 병상 당 면적이 기존 19.5평에서 37.2평으로 늘어나게 돼 특수병실이 신설됐고 각 병실의 면적도 대폭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요오드 치료 전용병실과 음압·양압 격리병실이 마련됐고 전 병동 내 대형 휴게실 2실과 다인실 내에도 개별 화장실도 2실 설치됐다.
여기에 통원 수술과 혈관조영, 외과적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수술구역은 3층 중환자실과 직통 엘리베이터로 연결돼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이번 새 본관 신축사업은 성균관대 부속병원인 삼성창원병원 기능 강화와 삼성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 본관시대를 맞아 삼성창원병원은 동남권역 선도 의료기관으로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0년부터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온 삼성창원병원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권역응급의료센터 강화 기준을 상회하는 대규모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장을 준비 중이다.
병원은 오는 10월부터 시설공사를 시작해 현재 386평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711평으로 확대하고 인력 및 장비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의 강점인 심뇌혈관질환 및 중증외상, 고위험 미숙아 분야의 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대규모 재난·감염병 대응체계를 확고히 갖추면서 응급치료체계의 혁신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창원시 최초 방사선종양학과 신설을 통해 암 치료 인프라를 확대하고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위, 대장, 유방, 폐암 치료분야를 강화해 수도권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