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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이 중국인 환자 유치에 본격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개최한 ‘제8회 한·중 보건의료포럼’에서 인하대병원이 중국 의료관광전문업체와 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중 보건의료포럼은 지난 2009년 이후 중국 주요지역과 보건의료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중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 자리에는 양국 정부 고위관계자와 한국국제의료협회, 인하대병원을 비롯 의료기관 및 관련업체 16곳과 중국 CTS(중국국영여행총사) 청두지사 등 현지 유력 의료관광 업체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인하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특수성을 살려 ‘중증질환 환자 유치를 위한 상품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환승하는 중국인 관광객 전용 건강검진 상품을 국내 최초 개발,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서부지역에 본격적인 환자 유치 채널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금년도 외국인환자 유치 40만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 오는 23일부터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해외의료사업을 향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환자 유치 방향이 건강검진과 입원·외래 환자 중심이었는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암이나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 역량이 있으니 이를 살려 중국인 환자를 유치한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승객 대상 의료관광상품은 인하대병원이 공항의료센터도 운영하고 있고, 영종도에 인하국제의료센터가 있어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