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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학회가 김열홍 신임 이사장[사진] 체제에서 내년도 아시아 태평양 암학회(Asia Pacific Cancer Conference)에서 아시아 학회 중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고 나섰다.
김 이사장은 지난 17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태 암학회 준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이사장은 “아시아에서 개도국 등은 아직 사회적 의료시스템이 부족한 면이 있다. 대한암학회가 그들을 이끌어가는 리더 역할을 하겠다”며 “APCC 때 5~6가지 암종에 대한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교육을 받으면 그 나라 암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APCC 회원국은 17개국으로 연자들의 국적까지 하면 총 25개국이 참여한다. 목표 인원은 초기의 1,800명을 넘어 2,000명으로 잡았다.
김 이사장은 “내년에는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와 아태 암학회 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한다. 해외에서는 외국인 200명 정도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아시아에 맞는 암 관리를 제안하고 그걸 암학회가 주도해 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대한암학회의 위상은 국제적으로 높다. 암학회 위상은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국제암컨퍼런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전등록은 14개국에서 1,225명이 등록했고 현장에서도 200명 정도가 등록했다. 총 1,400명 정도의 국내외 암 연구자들이 참여한 것이다.
또 총 287편의 초록이 접수됐고 4개의 Plenary Lecture, 21개의 심포지엄과 인터네셔널 세션으로 총 52개의 세션에서 224명이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김 이사장은 “암 연구 특성상 학문 간, 학제 간 공동연구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되며 국내외 암 연구 유관학회의 참여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역대 최대 등록과 최다 초록이 발표되는 이번 대회는 암학회학술대회 국제화 노력의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암학회 학술지, SCI 등재 4년만에 IF 4점대 진입 등 위상 제고"
암학회 위상 강화는 최근 인용지수가 발표된 암학회지에서도 알 수 있다. 지난 14일 대한암학회 학술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CRT)’의 2015년 인용지수(IF)가 4.245로 발표된 것이다.
이는 SCI 등재 4년 만에 4점대 진입으로 CRT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다.
노동영 전 이사장은 “전임 회장을 맡으면서 학회의 국제화와 인용지수 4.0을 넘기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둘 다 성공했다”고 평했다.
김 이사장은 “국내 논문 수준도 이제 좋아지고 있는데 그걸 수용할 잡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제 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국내의 과학적 업적에 맞는 잡지들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암학회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김열홍 신임 이사장과 함께 임원진 인준이 이뤄졌다.
학회 회장에는 서울의대 김일한 교수, 부회장에는 아주의대 임인경 교수와 가톨릭의대 오승택 교수가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