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6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교수 8명 있는데 전공의 1명 밖에 없는 현실"
박창권 대한흉부외과학회장
[ 2016년 06월 22일 09시 11분 ]

“전공의를 모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교수 8명에 전공의가 1명이다 보니 모든 수술과 진료 일정을 다함께 소화하고 있다. 이러다 지방에서는 흉부외과 전문의를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전국적인 흉부외과 ‘기근’으로 그나마 심장수술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의료기관마저 서울 ‘빅5’으로 쏠려 지방 대학병원 흉부외과의 한숨은 더 깊어지고 있다.


지방서 흉부외과 전문의 찾기 '하늘의 별따기'

대한흉부외과학회 박창권 회장(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18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대구는 물론, 부산 지역도 전공의들이 손에 꼽을 정도다. 최악의 응급상황 이 터져야 정책 개선이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사실 흉부외과학회를 중심으로 그 동안 요양병원, 중환자실, 외상센터에 흉부외과 인력이 의무적으로 배치되도록 하는 움직임이 일었으나 이렇다 할 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박 회장은 “예컨대, 단순한 기흉이 아닌 ‘진짜’ 돌발 상황이 일어났을 때를 가정해보자. 지방에서 흉부외과 전문의가 없어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면 골든타임을 놓쳐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회장은 “예전에는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등 모두 흉부외과 의사 ‘몫’이었다”며 “하지만 내과로 이를 내어준 이유는 수술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는 거의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수술 수가보다 다른 수가가 높아지고 있다”며 “수가 가산금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을 만큼근본적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 현재의 상황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변화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정부는 흉부외과 의사 수입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흉부외과 전문의 합당한 대우 받아야

심성보 이사장도 “300병상 이상 병원에 흉부외과 전문의를 배치하도록 해야 하는 이유는 그만큼 환자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라면서 환기시켰다.
 

심 이사장은 “어쩌면 흉부외과 의사들의 진료영역이었던 에크모, 외상센터, 중환자실 등이 오래 전부터 점차 다른 진료과 중심으로 옮겨 가다보니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수련을 마치고도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현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됐다”고 허탈해 했다.


최근에는 흉부외과 가산금 등 수가 지원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면서 다시금 긴장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심 이사장은 “그야말로 흉부외과에서 이뤄지는 수술들은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시술 등의 상대가치점수만 조정할 것이 아니라 중증수술과 관련한 수가는 대폭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흉부외과가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지 못하다 보니 병원 입장에서도 애물단지나 다름없다는 것은 공공연한 얘기. 결국 흉부외과 의사들도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 주소다.


심 이사장은 “더 이상은 이대로 갈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때문에 흉부외과가 침체기를 벗어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학회는 당분간 ‘보험’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