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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주최하고 동화약품이 후원하는 ‘2016 가송예술상’ 시상식이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지난 22일 개최됐다.
대상은 <분절된 풍경>의 최은정 작가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정재원 작가, 특별 콜라보레이션상에 곽수연 작가, 특별상에 레이박, 박기훈 작가가 선정됐다.
대상 최은정 작가에게는 상금 1000만원 및 2년 이내 공아트스페이스에서 1회의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 정재원 작가와 특별 콜라보레이션 상 곽수연 작가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이, 특별상을 수상한 레이박, 박기훈 작가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최은정 작가의 <분절된 풍경>은 부채의 형태와 조형성에 초점을 두고, 부채꼴 구조 안에 펼쳐지는 투시적인 풍경을 회화 설치로 구현했다. 부채 모양으로 펼쳐진 형태와 중심을 향해 응축되는 형태가 만나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크기가 다른 두 개의 원형 캔버스를 입체적으로 배치하여 조형 요소를 강조하고 보는 이를 그림 속 세계로 이끄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정재원 작가의 <거니는 소리>는 부채 속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분할된 선과 면을 이용해 먹과 채색으로 바람소리가 들리는 듯한 풍경을 표현했다.
대상을 수상한 최은정 작가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부채표 가송재단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좋은 작업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젊은 작가들과 우리 고유의 전통을 잇는 다리 역할을 부탁드린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화약품과 부채표 가송재단은 접선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2011년 50인의 중견 및 신진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여름생색 展’을 개최하고 있다.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는 “현대적으로 해석된 부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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