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2000원 착오청구로 과잉진료 매도당하는 의사들
서울시개원내과醫 김종웅 회장 “원할치 않은 이의신청과 일방적 삭감으로 억울”
[ 2016년 06월 27일 06시 44분 ]

“원활하지 않은 이의신청 제도와 정부의 무차별적 환수로 고충을 겪고 있는 개원의들이 적지 않다. 착오청구도 과잉청구로 매도해 마치 환자들에게 부도덕한 의사로 비춰지게 하고 있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사진]은 26일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최근 들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원가에 굉장히 많은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에서는 삭감과 환급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청구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가정하자. 2000원 가량의 진료비를 되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의료기관은 환자들에게 액수와 상관없이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


문제는 ‘과잉청구’라는 문구가 들어가게 되면서 환자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김 회장은 “금액에 따른 안내는 법에 명시돼 있다고 해도 적어도 의사와 환자 간 불신감은 조장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더욱이 과잉청구가 아니라고 판명이 난다 해도 환자들에게 다시 알리지도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김 회장은 “과잉진료 또는 착오청구라는 문구가 들어가야 한다”며 “조사 이후 의혹이 해소됐을 때는 세세하게 밝혀 환자들에게 반드시 확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이의신청, 삭감, 환급 등으로 이렇듯 개원가에서 혼란이 일면서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정부에 강력히 피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진단명이나 코드가 변경돼 착오청구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만약 부당한 삭감이 이뤄졌다면 다시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환기시켰다.


다만, 대한의사협회에 이 같은 문제를 건의할 수도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일례로 최근 신문고를 통해 이의신청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며 “아쉽게도 한 가지 법 개정이 아닌 여러 법을 개선해야 바꿀 수 있는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다. 비단 의료법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
다.


김 회장은 “그럼에도 빠른 질의와 답변으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진료실에서 환자를 볼 때 질병에 대해서만 얘기하지 않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도 환자들에게 얘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이와 함께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차원에서 예비 내과의사인 전공의, 전임의, 공보의 대표와 국내 유수 대학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모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내과 전공의, 전임의 대표들을 적극 만나 내과 현실과 미래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최근 내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개업하기가 힘들기 때문인데 막연한 불안감은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 내과가 담당해야할 질환은 갈수록 더 늘어날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다년간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내과 개원의들을 주축으로 젊은 의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케케묵은 고시 기반 비현실적 '삭감'···병원계 ‘분통’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