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6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온라인 장터 판치는 중고 의료기기 '불법거래'
규제당국, 사실상 뒷짐···업계 “실효성 없는 검사필증제도가 불법 부추겨”
[ 2016년 06월 30일 05시 10분 ]

불법 의료기기 중고거래가 공공연하게 성행하고 있지만 규제당국의 손길은 사실상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29일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서 의료기기 관련 키워드 검색을 한 결과, 올해 현재까지 800여 건이 넘는 의료기기 중고거래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색결과를 살펴보면 “[병원 의료기기] 초음파 치료기 팔아요”, “XX의료기 개인용 적외선 조사기 XXX-XXXX 병원용 팔아요”, “XXXXX 연하치료용 고주파 치료기(병원용) 99% 새거상태 팔아요” 등 중고 의료기기 거래가 아무런 제지 없이 이뤄지고 있었다.




의료기기법상 의료기기 판매업자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반드시 판매업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은 일부 품목을 제외한 중고 의료기기의 유통 및 판매 시 검사필증을 부착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14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대형 인터넷 카페에서는 어떤 검증절차도 없이 중고 의료기기 거래가 성사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카페에서의 중고 의료기기 거래는 100% 불법으로 보면 된다. 판매업 신고를 차치하더라도 검사필증이 전혀 부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규제당국이 실효성 없는 검사필증제도를 시행하면서 불법 거래를 부추긴 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미국 같은 경우 의료기기를 철저히 분류해 관리한다. 개인용과 병원용으로 나눌뿐만 아니라 의료기기를 미용기기 등과 구분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의료기기 기준을 매우 포괄적으로 설정하고 있어 불법이 아닐 수 있는 거래도 불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문제는 이 같은 불법 거래가 이뤄지는 공간이 무수히 많다는 점이다.


온라인에서는 중고나라 뿐 아니라 직역별 의료인 커뮤니티, 옥션 중고장터, G마켓 중고시장, 번개장터 등이 대표적이며 오프라인에서도 암암리에 행해지는 거래가 적지 않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불법 거래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지만 규제 당국은 특별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개인 거래까지 막기 어렵다”며 “국민들에게 중고 의료기기 거래가 불법이라는 점을 인지시키는 한편 중고 거래 사이트에도 중고 의료기기의 거래 차단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민기자 yym0488@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중고 의료기기를 신형으로 묵인 지방의료원장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